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모시는 영동농협
LS엠트론이 자율작업 2단계 제품인 ‘LS스마트렉(SmarTrek)’의 본격 양산·판매에 돌입했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S자율작업트랙터 ‘LS스마트렉’은 초정밀 위치정보시스템(RTK)과 전지구위성측위시스템(GNSS)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2㎝ 이내, 작업 때 최대 오차가 7㎝에 불과하다.
또 엔진·변속기·전자유압, 동력인출장치(PTO)와 조향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안정적인 직진과 회전 주행을 자랑한다.
‘LS스마트렉’은 지난해 업계 선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경쟁사들을 제치고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이다. 또 혁신장터를 통해 공공기관 위주로 제품이 공급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LS엠트론은 올해부터 ‘LS스마트렉’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며 일반 고객에게도 판매를 개시했다. 업체 측은 “‘LS스마트렉’은 농민의 근골격계 질환 문제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할 것”이라며 “핸들에서 손을 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해도 알아서 진행될 만큼 트랙터 조작 난이도는 낮아졌지만 작업은 정밀해 생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가 현장테스트(콩농사 기준) 결과, 수동작업 대비 경작시간은 17% 단축됐고 수확량은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S엠트론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작업 설정과 실제 사용법에 대한 매뉴얼 영상을 제작·배포해 고객들이 쉽게 기술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LS엠트론 대리점에서 상담과 구입이 가능하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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